지역 최대 규모 태봉산단·데이터센터 특화 메가데이타산단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메가데이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태봉일반산업단지가 나란히 반영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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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사진=원주시] 2025.05.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결정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과 신설,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 신평 농공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원주시의 적극적인 신규 산업 인프라 발굴 노력의 결실이다.
메가데이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단구동 산112-1번지 일대에 총면적 9만9000㎡(산업시설용지 5만8000㎡)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 투자(524억 원)로 추진되며, 메가데이타코리아가 주관한다.
실수요 기반으로 진행돼 사업 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이 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전국 10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99MW 규모 전력 확보 등 안정적 운영 기반을 갖췄다.
태봉일반산업단지는 태장동·봉산동 일대에 총면적 139만1000㎡(산업시설용지 70만1000㎡)로 조성된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전액(4706억 원)을 민간에서 부담하며 추진한다.
시는 이 단지를 지역 내 최대 규모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산업 구조 변화와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두 개 산업단지가 미래 성장 동력을 선도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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