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7월 10일부터 태백~고한·영월·제천~김포·인천공항을 잇는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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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 및 운임표.[사진=태백시] 2025.06.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재개되는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동안 지역민들은 인근 도시를 경유하거나 환승해야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리무진 버스는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태백 출발은 오전 3시 40분, 인천공항 출발은 오후 3시에 각각 이뤄진다. 전체 운행 거리는 약 327.8㎞이며, 소요 시간은 대략 5시간이다.
요금은 김포공항까지 편도 기준 3만8100원, 인천공항까지는 편도 기준 4만5100원으로 책정됐다. 차량은 총28석 규모의 우등버스로 운영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국내외 여행 시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리무진 버스 운행 재개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이용 수요에 따라 증차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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