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자동화 시약분주장비 'Geno-N'의 첫 해외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방글라데시 농업유전체 연구의 핵심 기관인 BRRI(Bangladesh Rice Research Institute)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Geno-N 장비와 함께 NX-Duo 자동화 핵산추출장비 및 전용 추출 키트도 함께 공급됐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추출 키트는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 LGC와 협업해 최근 출시한 sbeadex Lightning 화학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기술은 고속 자동 핵산 추출을 가능하게 하여 농업유전체(Agrigenomics)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은 고처리량(high-throughput) 연구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BRRI의 쌀 품종 개량 및 유전체 연구의 정밀도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놀루션은 BRRI의 연구 환경에 맞춰 시약 분주부터 핵산 추출까지의 전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연구 생산성과 품질 모두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수출은 제놀루션이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첫 Geno-N 수출이 국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LGC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생명과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