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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대출 규제 피해간 '오퍼스 한강 스위첸' 수요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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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DSR 3단계 미적용… 규제 시행 전 내 집 마련 수요 집중
합리적 분양가·서울 인접성 갖춰… 7월 7일 특별공급 시작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전방위로 확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이 맞물리며 수도권 수요자들의 대출 여건이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6억 원 한도 제한 △ 최장 만기 30년 제한 △ 주담대 이용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 △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담대 원칙적 금지 등으로, 이튿날인 28일부터 즉시 시행됐다.

이번 대책은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실제 이자보다 1.5%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이달부터 수도권 및 투기 우려 지역에 우선 도입됐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한도는 대폭 줄었고, 실제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는 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중개업소들에는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계약하려는 사례가 빗발쳤다. 전문가들은 "대출 계획을 바탕으로 주택을 알아보던 수요자들이 갑작스러운 규제 강화에 자금 조달 계획을 재조정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견본주택을 연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김포 고촌읍에 위치한 이 단지는 규제 시행일 전 입주자 모집 공고가 된 경우여서,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을 뿐 아니라, 이번 6·27 대책에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사진=오퍼스 한강 스위첸]

이로 인해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제외 및 직접적인 가계 대출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로, 전입 의무나 대출 한도 제한이 없어 자금 계획에 비교적 유연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고, 6억 원 초과 대출도 허용돼 실거주자나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수요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규제를 피한 입지적 희소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6억 원 초반부터 시작되며, 발코니 확장비도 500만~600만 원 선으로 실질적인 분양가 부담을 낮췄다.

청약 일정은 ▲ 7월 7일 특별공급 ▲ 8일 1순위 ▲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조성되는 한강 시네폴리스 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1,02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 84㎡A 619가구 △ 84㎡B 120가구 △ 84㎡C 194가구 △ 99㎡A 48가구 △ 99㎡B 48가구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타입 선택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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