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혜준, KLPGA 데뷔 첫승....72전 73기만에 첫 정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 177cm의 장신 골퍼 박혜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박혜준은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정상에 오른 박혜준은 올 시즌 목표를 2승으로 잡았다. [사진= KLPGA] 2025.07.06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혜준은 노승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KLPGA 정규투어 73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값진 첫승이다.

박혜준의 우승은 드라마틱하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성적 부진으로 2023년 드림투어(2부 투어)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드림투어에서 1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갈고닦았고, 지난해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복귀 후 그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던 박혜준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고, 기세를 이어 이번 롯데 오픈에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샷 이글을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혜준은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후 4번(파4)과 5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위기도 있었다. 16번(파4) 홀에서 티샷과 어프로치 미스가 겹치며 보기를 기록, 1타를 잃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혜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약 0.4m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1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혜준의 티샷 장면. [사진= KLPGA] 2025.07.06 fineview@newspim.com

우승 직후 박혜준은 "정말 바라던 순간을 맞아 기쁘다"며 "생애 첫 선두라는 부담보다는 앞만 보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했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브룸 스틱 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브룸 스틱 퍼터에 흥미를 잃어 바꾸게 됐다"고 설명하며 "올해 목표는 2승이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항상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함께해 주시는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일 5타를 줄인 이다연과 배소현이 공동 3위(15언더파)에 올랐고, 방신실, 이동은, 유현조, 서교림은 공동 5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한진선은 공동 9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 LPGA파 최혜진과 김효주는 나란히 공동 18위(8언더파)에 자리했으며,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예원은 공동 48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