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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도공 사장 "도로 혁신, 첨단 기술에 달렸다…AI·빅데이터 활용해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5:13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5:14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2025년 도로의 날' 기념식서 기념사
"도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인프라 돼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도로 산업의 발전을 위한 숙제로 첨단 기술 활용도 제고와 안전 추구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7일 '2025년 도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함진규 한국도로협회장 겸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7.07 chulsoofriend@newspim.com

7일 함 사장은 '2025년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도로업계 종사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도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 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도로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도로는 단순한 물리적 통로가 아니라 사람과 지역, 도시와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개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1970년 7월 10일 개통한 경부고속도로는 한국의 산업화를 견인했다"며 "국민의 이동은 편리해졌고 국가 경쟁력은 크게 향상됐고, 수 십년 동안 축적해 온 도로 건설과 관리 기술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도로 산업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함 사장은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 교통 패러다임의 변화 등이 도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무한 경쟁 시대는 기술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향후 과제로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도로 전환 ▲자율주행·UAM(도심항공교통)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하고 탄소 중립적인 건설 기술 확보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고, 도로 건설·운영의 전 과정이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비로소 도로인의 사명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를 만들려면 민관 협력과 업계 간 연대, 정부와의 소통이 필수"라고 힘주어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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