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美 관세 부담에도 1.8% 상승…금융·조선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6:00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
"트럼프 협상 전략 학습...낙관적 기대감 유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발 상호관세 이슈 속에서도 코스피가 2% 가까이 오르며 3110선에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8포인트(1.81%) 오른 3114.95에 마감했다. 0.40% 강보합 시작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 가까이 상승했다. 개인이 2845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4억원, 35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속 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5.48 포인트(1.81%) 상승하며 3,114.95로, 코스닥은 5.78포인트(0.74%) 상승한 784.24로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6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07.08 yym58@newspim.com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주 매입 발표 후 0.49% 하락에 그치며 주가 급락을 막았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06%), KB금융(6.64%), 현대차(2.93%), 두산에너빌리티(5.88%), 삼성전자우(0.39%), NAVER(0.78%), 기아(0.51%)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5%), LG에너지솔루션(-2.54%), 셀트리온(-1.85%)은 떨어졌다.

금융 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배당세제 개편 기대감으로 하나금융지주(10.27%), 신한지주(7.73%), KB금융(6.64%), 우리금융지주(8.32%) 등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아울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 조선협력 방안을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협의하며 관련주도 올랐다. 한화오션(3.79%), HD현대(9.01%), 삼성중공업(6.85%) 등이다.

코스닥은 5.78포인트(0.74%) 오른 784.2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840억원, 31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093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0.36%), 에코프로비엠(0.20%), 파마리서치(13.93%), 클래시스(1.67%), 리노공업(0.80%)은 올랐다. HLB(-0.31%), 에코프로(-0.66%), 레인보우로보틱스(-1.13%), 펩트론(-2.40%), 휴젤(-0.14%), 리가켐바이오(-1.07%)는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으나 한국 증시는 상승했다. 시장이 트럼프의 협상 전략에 학습된 결과"라면서 "통보받은 25%의 관세율은 오늘 연이어 공개된 전체 14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단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한미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임에 따른 낙관적 기대감이 오히려 TACO 트레이드로 발현됐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