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9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관세 압박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15%) 오른 3119.66에 거래하고 있다. 개인 582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9억원, 23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현대차(-2.13%), KB금융(-3.61%), 삼성전자우(-1.94%), 두산에너빌리티(-2.10%), NAVER(-1.74%) 가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0%) LG에너지솔루션(1.4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0포인트(0.33%) 오른 786.8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257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파마리서치(0.34%), 휴젤(0.56%), 에코프로비엠(1.40%), 에코프로(0.67%), 레인보우로보틱스(0.76%), 펩트론(1.00%) 등은 상승 출발했으며, 리가켐바이오(-0.13%), 클래시스(-1.48%), 알테오젠(-0.60%), HLB(-0.31%) 등이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도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속에서 관세 이슈를 소화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372원에 출발했다.
![]() |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