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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홍콩증시 재평가, 중국 자산 가치평가의 新무대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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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상승세, AH주 프리미엄 격차 축소
핵심 자산 가격결정권 A주→H주 이동 변화
국내외 자금유입, A주의 홍콩상장 랠리 확대
재평가되는 홍콩증시 현주소, 향후 흐름 전망

이 기사는 7월 11일 오후 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 재평가① 중국 자산 가치평가의 新무대로 변화>에서 이어짐.

◆ H주 프리미엄 높아진 '섹터와 종목'

홍콩증시에서 더욱 우수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H주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는 자산은 주로 AI, 신소비, 혁신 신약의 3개 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들 자산은 업계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대형주들의 비중이 높고, 진입장벽이 높으며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띄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1 pxx17@newspim.com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는 2024년 순이익이 500억 위안을 넘고, 전년 대비 15%의 성장했다. 글로벌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 분야의 절대 강자로, 제로카본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다. 배터리 기술과 제품 혁신은 동종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으며, 동력 배터리는 8년 연속 세계 사용량 1위(점유율 37.9%), 에너지저장 배터리는 4년 연속 출하량 세계 1위(점유율 36.5%)를 기록 중이다.

중국 물류업계 대표기업 순풍홀딩스는 2024년 매출이 국내 택배 시장 상위 5개 기업의 합계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101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51% 증가했다. 중국 택배 시장 점유율은 63.9%로, 절대적 우위를 보인다. 물류 네트워크는 신소비 혁명의 인프라이자 스마트 기술의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육상+항공+창고'에 이르는 입체적 초고속 물류망을 구축한 상태다.

이처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홍콩증시로 몰려들면서 우수 자산이 시장 투자자에게 막대한 가치 잠재력을 보여주고, 홍콩증시의 매력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발증권(廣發證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AH주 프리미엄률이 가장 크게 축소된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 제약바이오, 비철금속, 반도체, 자동차로 대부분 성장 업종이다. 은행, 석유, 석탄 등 전통적 고배당 업종은 축소율이 두 번째 높은 그룹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민감주(경기순환주·씨클리컬·Cyclical) 업종의 전체 프리미엄 축소 흐름은 뚜렷하게 포착되지 않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올해 5월 20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닝더스다이의 경우 6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H주가 A주에 비해 12% 이상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1 pxx17@newspim.com

◆ A주의 홍콩 IPO 열풍, 홍콩증시 재평가

2024년부터 본격화된 중국 본토 A주 상장사들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가 올해 더욱 열기를 띄면서, A주 시장의 또 다른 대세적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홍콩증시는 지난해부터 중국 대표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 그룹(美的集團∙Midea 000333.SZ/0300.HK), 중국 대표 물류업체 순풍홀딩스(順豐控股·SF 익스프레스, 002352.SZ/6936.HK),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3750.HK), 중국 의약제조 업계 선두기업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 등 업계를 대표하는 거물 기업들을 맞이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1 pxx17@newspim.com

지난해부터 홍콩증시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거래 활기가 눈에 띄게 높아진 데에는 중국 본토 A주 상장사들의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랠리가 촉매제의 역할을 했다.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IPO는 홍콩증시에 새로운 활력과 기회를 불어넣어 주었고, A주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밸류에이션 해석의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거우구빅데이터(勾股大數據,GoguData)에 따르면 2024년 홍콩시장에서 총 70개의 신규 주식이 IPO를 진행했는데, 이는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조달 자금 측면에서는 2024년 약 876억 홍콩달러(HKD)를 조달해, 2023년의 463억 HKD를 크게 상회한 동시에 89% 증가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42개 기업이 홍콩 메인보드 IPO를 완료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급증한 1067억 HKD로, 2022~2024년 연간 조달액을 넘어섰다. 

홍콩증시 이중상장을 완료한 A주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프리미엄률의 변화를 살펴보면, 홍콩 IPO 열풍이 불러온 긍정적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17일 상장한 메이디그룹과 지난해 11월 27일 상장한 순풍홀딩스는 올해 6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래 주가가 37%와 23% 상승했고, 올해 5월 20일 상장한 닝더스다이는 4% 정도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들 3대 대형주의 AH 프리미엄률 등락폭은 -8.33%, -17.62%, +12.7%로 닝더스다이의 경우 H주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1 pxx17@newspim.com

◆ H주 강세, A주 성장주·블루칩에 장기 호재

홍콩증시 상장 이후 개별종목과 일부 섹터에서 나타나는 주가의 우수한 상승 흐름은 A주 시장에 확실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순풍홀딩스의 최근 6개월간 A주와 H주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면, H주 상승폭이 더 크고 A주도 동반 상승했다. 조정 국면에서는 A주와 H주가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A주 하락폭이 더 작았고, 이후 H주가 다시 상승을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H주와 A주가 긴밀한 밸류에이션 연동 관계로 얽혀 있으며, 홍콩증시에서 업계의 리더급 기업 종목이 더 후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더 많은 리더급 A주들이 홍콩증시에 상장함에 따라, 홍콩증시의 핵심 자산 가격결정 능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A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시에 보험사의 주식 투자 한도 확대, 공모펀드 신규 규정 등의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중장기 자금의 홍콩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주 밸류에이션 체계도 점차 글로벌 기준에 맞춰질 것이며 'A주 시장의 홍콩화'가 장기 트렌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언급했듯 홍콩증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자산의 가격이 결정되는 핵심 무대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업종∙기업의 질적 경쟁력 그리고 주주 환원 능력이 가격결정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A주 시장에서도 글로벌 투자자 평가 체계에 부합하는 핵심 경쟁력을 갖춘 기술 성장주, 기초체력이 탄탄한 블루칩이 투자자 선호의 양대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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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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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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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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