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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TXN 사상 최고가 ① "반도체 업계 회복에 매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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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주가 4월 최저점 대비 58% 급등
산업용 반도체 재고 조정 거의 완료
TD 코웬, 목표주가 상향 · 매수 추천
관세 우려 속에서도 낙관론 우세

이 기사는 7월 14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종목코드: TXN)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반도체 업계 회복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21.6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주가는 올해 4월 저점 대비 58%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단순한 주가 반등을 넘어 반도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시사한다. 특히 산업용 반도체 시장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TD 코웬을 중심으로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경기 순환 회복의 핵심 수혜주"라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52주 최저치서 58% 급등, 시총 2010억 달러 돌파

TI의 주가 상승세가 눈부시다. 올해 4월 11일 139.95달러로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58.41%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010억 달러에 달하며, 주가는 연초 대비 17.99%, 1년 전 대비 9.60% 각각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로고 [사진 = 블룸버그]

주목할 점은 최근 3개월간 주가 수익률이 49.90%로 S&P500 지수(16.71%)는 물론 인공지능 칩의 대명사인 엔비디아(NVDA·48.67%)마저 제쳤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퀄컴(QCOM)의 13.13%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이는 TI가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회복 흐름에 기반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산업용 반도체 부문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TD 코웬 "독보적 자산, 전략적 매수 시점 도래"

TI의 최근 상승세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TD 코웬의 강력한 매수 추천이다. 10일 TD 코웬의 조슈아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TI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5달러로 22.5% 높여 잡았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TI가 회복 국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일 잠재력이 크다며 산업 회복과 자본 지출 감소에 따라 잉여현금흐름(FCF)의 구조적 성장을 누릴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내 제조시설 기반이 안정적인 수요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반도체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TD 코웬은 TI를 "경기 순환 회복에 따른 전략적 매수 시점이 도래한 독보적 자산"으로 규정했다. 특히 핵심 기술·미디어·통신(TMT) 포트폴리오로 편입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산업용 반도체 부문의 재고 소진이 거의 완료되었고 2026년 이후 유연한 자본 지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와 거시적 우려가 남아 있지만, TI는 급격하거나 점진적인 회복 모두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부칼터는 "수십 년간 축적된 운영 실행력과 동급 최고의 마진 구조를 갖춘 TI는 경기 회복기 최고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고유 자산으로서 일반 투자자 및 기관의 핵심 보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도 "경기 회복 핵심 수혜주"

TD 코웬에 앞서 9일 골드만삭스는 TI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5달러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TI는 경기 순환 회복기에 잉여현금흐름과 주가가 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아날로그 및 MCU(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회사의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강조하며 경기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현금 흐름 창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TI가 자동차, 산업, 소비자 가전 등 거의 모든 경제 부문에 들어가는 기본 빌딩 블록 칩을 공급하는 핵심 업체이기 때문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TI는 26%의 시장 점유율로 최대 아날로그 회사이며, 약 5%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MCU 공급업체다. 골드만삭스는 TI의 사업이 자동차 및 산업 부문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두 부문이 각각 매출의 35%와 34%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TI의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사업의 현재 추세선 이하 출하량 수준이 시장 점유율 하락이나 경쟁 때문이 아니라 주문 부족과 낮은 고객 완충 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TI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둔화된 수익 회복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체보다 뛰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관세 우려 속에서도 낙관론 우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TI의 펀더멘털이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관세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높은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6월 분기 매출에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웨이퍼 팹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지속되어 일부 수요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재고 역학이 더 큰 변동 요인"이라며 "TI는 방어적 특성을 갖춘 독특한 자산으로, 거시경제 및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TI 경영진은 현재 시장을 경기 순환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관세는 일시적인 혼란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경영진의 확신과 견고한 펀더멘털이 관세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재고 조정 마지막 단계, 공급-수요 균형 회복

반도체 업계 전반의 재고 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TI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재고 역학이 이번 실적 시즌에 광범위한 반도체의 (관세보다) 더 큰 변동 요인"이라며 "TI는 채널 사용이 제한적이어서 소비가 판매량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고 잠재적인 최종 수요 회복에 따라 회복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급과 수요가 더욱 밀접하게 일치함에 따라 TI는 비용 효율적인 미국 기반 300mm 제조 공간과 재편된 임베디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주요 산업 및 자동차 최종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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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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