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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율곡사 대웅전 파손…국가유산 호우 피해 8건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08:40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08:4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보물 '경남 산청 율곡사 대웅전'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비로 총 8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폭우에 의한 산사태로 보물 '산청 율곡사 대웅전' 주변 건물이 무너진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7.21 alice09@newspim.com

피해를 본 국가유산 유형을 보면 사적이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국가등록문화유산이 각 1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4건, 전남이 2건, 경북·경남이 각 1건이다.

경남 산청에서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산청 율곡사 대웅전' 건물의 벽체 일부와 주변 건물 1동 일부가 파손됐다.

이외에도 보물 '충남 서산 개심사 대웅전'은 산사태로 개심사 경내 토사가 유출돼, 국가유산청은 출입을 통제하고 우장막을 설치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9일 폭우로 흙더미가 불상을 봉안한 불전 옆까지 밀려들어온 산청 율곡사 대웅전 내부 모습. [사진=국가유산청]   2025.07.21 alice09@newspim.com

전남 순천에 있는 명승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도 진입로 약 10m 구간의 흙더미가 흘러내려 해당 구간에 안전띠를 설치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은 안채 뒤쪽 석축의 흙이 무너져 내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토사가 유실된 부분을 임시로 복구한 상태다.

국가유산청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가 이번 극한 폭우로 물에 잠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9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찾아 안전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위기 징후 및 국가유산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조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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