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美 국채 금리 일제 하락…트럼프發 관세 공포에 안전자산 수요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4.37%…기술적 저항선 방어에 매수세 유입
파월 경질설·연준 비판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 확대
달러 고점 찍고 반락…주요 통화 반등 신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최대 20%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단기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안전자산으로 몰린 탓이다.

이날 오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37%로 6bp(1bp=0.01%포인트) 내렸으며, 30년물도 4.936%로 6bp 하락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는 3.86%로 2bp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22 koinwon@newspim.com

◆ 10년물 4.37%…기술적 저항선 방어에 매수세 유입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불 플래트닝(bull-flattening)'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장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최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5% 부근 저항선을 버텨낸 점이 기술적으로 매수세 유입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존 캐너번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8월 1일 관세 시행 기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를 계기로 매도(숏)포지션을 청산하는 수요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거취 문제도 시장에 불안을 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 경질설을 부인했지만,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에 연일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통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는데도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日 선거 후 엔화 강세…달러·유로·파운드 일제히 하락

같은 날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총선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 공명당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상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지만, 총리가 퇴진하지 않고 재정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자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1% 상승한 147.31엔으로, 지난주 149.19엔에서 하락(엔화 강세)했고, 엔/유로와 엔/파운드 환율도 각각 0.4%씩 상승했다.

모넥스 USA의 후안 페레즈 매니저는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지키며 향후 재정정책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환율 안정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 국채 금리 하락 속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이날 0.5% 하락한 97.969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과 연동된 약세 흐름으로, 반대로 유로/달러는 0.4% 오른 1.1681달러, 파운드/달러는 0.6% 오른 1.3488달러를 기록했다.

투즈은행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달러가 지난주 고점을 형성했고, 여타 주요 통화가 바닥을 다지며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미 국채 10년물이 6bp 하락한 점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일정은 그리 많지 않다. 기존·신규 주택 판매, 지역 제조업 지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내구재 주문 등이 예정돼 있으나, 시장은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