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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보다 든든한 빅테크 덕분에 S&P500 하반기 10% 넘게 오를 것"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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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빅테크가 계속해서 지수 상승 견인할 것...연말 목표치 70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들의 선방으로 S&P500지수가 올 하반기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에서는 이긴 자들이 계속 이기고 있다"며 "초대형 기업들은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도 계속 확대 중이다.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구조적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제시했던 올해 S&P500지수 전망치인 7007이 여전히 목표치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인 6305.60 대비 11% 넘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S&P500 지수는 전날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6월 말 이후 이미 7번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랠리는 관세, 경기, 인플레이션,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등 각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현재의 증시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고 관세 리스크 등 각종 변수가 남아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하지만 하비는 "S&P500 지수가 소수의 고성장 기술주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전체 경제 흐름과는 다소 분리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S&P500 지수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단 5개 종목이 전체 지수 수익률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비는 "현재의 S&P500은 25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훨씬 강하고, 기업들은 더 많은 성장을 추구하며, 기술 중심의 구조로 바뀌었다. 생산성도 높고, 경영진의 역량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비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을 당시에도 낙관론을 굽히지 않았던 소수의 전략가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그 시점에 급히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가 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치로 반등하자 입장을 번복해야 했다.

하지만 하비는 기술주의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과 트럼프의 '크게 말하고 뒤로 물러나는' 특유의 협상 스타일을 꿰뚫고 있었기에 기존 전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트럼프 1.0을 봤다. 트럼프의 스타일은 극단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 관세가 금리·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 등 "실질적인 리스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요인이 부정적인 우려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합병(M&A) 활동도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하며, 기업의 펀더멘털도 괜찮고 소비자 역시 건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비는 완화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금리 인하 기조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해 연속 20%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하비의 긍정적 전망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으로, 당장 이번 주에는 올해 M7 중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테슬라와 알파벳이 성적표 공개를 앞두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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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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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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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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