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제 총기·폭탄 제작법, 검색해보니...일부 결과 표출, '모방 범죄'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튜브서 외국어로 검색하니 관련 쇼츠 등 쉽게 확인
챗GPT·퍼플렉시티 등 AI 검색에서는 대부분 차단
"사회 위험을 줄 수 있는 불법 정보, 사전에 차단해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천 송도의 한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사건에서 피의자 A씨가 유튜브 검색을 통해 총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모방 범죄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 조사 결과 60대 피의자 A씨는 쇠파이프로 만든 총신에 총알 1발이 들어가는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총포화약법)에 따르면 총포, 화약류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설계도 등을 인터넷에 게시·유포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실제로 이번 사건 발생 이후 유튜브에 '사제 총기 만드는 법'이라고 검색을 하면 사건 관련된 뉴스가 검색된다.

하지만 외국어로 검색하면 결과는 달라진다. 외국어로 검색하니 개인이 총기를 만들어 다루는 숏폼과 롱폼 콘텐츠가 검색된다.

대부분은 박스 종이 재질이나 나무로 만든 총이 나오는 콘텐츠지만 일부 동영상에서는 쇠로 만들어 방아쇠도 있는 총도 볼 수 있었다.

사제 폭탄 역시 쉽게 검색된다. A씨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집에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 등이 점화장치로 연결된 사제 폭발물을 타이머 설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 폭탄 만드는 법'이라고 검색하면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내용이 주로 나오지만 외국어로 검색하면 해외에서 폭탄을 제조하는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외국어를 이용하면 해외 영상을 통해 사제 총기나 사제 폭탄 제조법을 얼마든지 참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생성형 AI에 총기 제작이나 폭탄 제조법에 대해 검색하자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AI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에서는 '총기 제조 방법이 궁금해'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총기 제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답변하기도 했다.

다만 퍼플렉시티나 챗GPT 모두 불법적인 정보에는 답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사제 폭탄 제조방법에 대해서도 퍼플렉시티, 구글 AI, 챗GPT 모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국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총기에 대한 통제 강화를 추진한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포화약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사제 총기 제작을 명확한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관련 정보의 게시나 유포에 대해 형사처벌과 삭제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이번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제 총기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튜브와 같은 해외 사업자의 경우 총기 제작과 같은 정보 유출 차단이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유튜브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에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이 같은 불법행위가 발생했다는 데에 분명히 책임이 있다"며 "사회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불법 정보 자체를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다만 유튜브처럼 해외 사업자, 해외의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해외 플랫폼에 대한 불법 정보 유통 차단 협조 요청과 함께 사건의 본질적인 이유인 가정폭력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챗GPT에 사제 폭탄 제조법을 물어보니 답변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사진= 챗GPT 캡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