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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SUV로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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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차체와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해진 외관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에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인테리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일상은 물론 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SUV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중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차량은 온·오프로드 넘나들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여기에 이전 세대 대비 넓어져 높은 활용도 갖춘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GLC는 파워풀한 비율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효율성,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탄생한 새로운 세대 모델로, 럭셔리 중형 SUV 세그먼트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GLC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올랐고, 올해 상반기 순위에서도 4위(쿠페 모델 포함,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에 올라있다. 내연기관 SUV 중에서는 1위다. SUV 세그먼트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보내는 메르세데스-벤츠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국내에는 현재 2025년식 모델로 GLC 220d 4MATIC, 300 4MATIC 아방가르드, 300 4MATIC AMG 라인 세 가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 가격은 8030만원부터 9040만원(VAT 포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사진=벤츠코리아]

◆ 넓은 차체와 보다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해진 외관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이 강조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GLC 300 4MATIC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됐다.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와 GLC 220 d 4MATIC에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루브르가 적용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미러 크롬 소재의 언더가드가 장착된 프론트 범퍼 및 리어 범퍼, 그레인드 블랙 다이아몬드 패턴의 메시 공기 흡입구 등의 요소들이 적용돼 GLC 특유의 스포티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이와 함께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인테리어 [사진=벤츠코리아]

◆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에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인테리어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나 캠핑 시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L 증가된 620L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680L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열과 소음을 완화해 안락한 주행을 돕는 열, 소음 차단 글래스 ▲앞좌석의 온도와 습도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기청정 패키지 ▲열선이 내장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가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청정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사진=벤츠코리아]

◆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

GLC 차량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는 한편, 보다 신속하고 부드럽게 엔진 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원하는 경우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메르세데스-AMG GLC. [사진=벤츠코리아]

◆ 안전성과 편안함 모두를 만족시키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GLC에는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고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Impulseside)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와 함께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차량 주변의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적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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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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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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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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