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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수서동 공공도서관 '우수디자인 1위'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1:38

'2024 서울시 건축 우수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부문 최다 득표
공간 단절 해소·주변 환경과 조화·이용자 영감 주는 디자인으로 호평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수서동 공공도서관 조감도.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수서동 593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공공도서관이 2024 서울시 건축 우수디자인 어워드의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수서동 공공 도서관의 건축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성과다.

지하 1층과 지상 5층으로 설계된 이 도서관은 '마을길 도서관', '풍경의 도서관', '장면의 도서관'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통해 주변의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다양한 기능과 테마를 갖춘 공간으로 평가 받았다.

건물 각 층에는 독특한 기능이 부여돼 있다. 1층에는 어린이와 시니어를 위한 열람실과 북카페 등이 배치돼 외부와의 연결성을 높였고, 2층은 일반 열람실과 회의실로 곡선형 창을 통해 쾌적한 시야를 제공한다. 3층은 열람실과 실내 정원이, 4층은 미디어 강의실 및 음악 연습실 등을 갖춘 문화 활동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5층에는 하늘정원과 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수서동 공공도서관 전면광장 공간계획도. [강남구 제공]

서울시는 매년 '우수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해 뛰어난 건축물 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며 건축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려 한다. 2024 어워드에는 총 151건의 디자인이 출품돼 분야별 10개 작품이 경쟁했으며,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정보는 '2024 서울특별시 우수·혁신 디자인 작품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남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서관 조성 사업에 더욱 힘을 지을 계획이다.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구는 현재 건축허가를 위한 최종 보완 작업 중이며, 9월에는 시공사와 감리단을 선정한 후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의 숙원이었던 수서동 공공도서관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곳이 구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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