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빙 실무 중심…경남 청소년 건강 지킴이 역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는 최근 청소년 흡연 및 유해 약물 예방을 위한 활동가 25명을 양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인제대 약학관에서 경남교육청과 금연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해당 과정에는 전국 각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경남지역 청소년의 흡연·약물 중독 문제에 대응할 활동가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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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제대학교 약학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흡연 및 유해 약물 예방 활동가 연수'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 2025.07.29 |
청소년 흡연과 음주, 마약 복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이에 금연교육연구소는 한국가족보건협회, 이화여대,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가야대, 경남경찰청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니코틴의 기능과 금단증상, 신종담배 특성, 청소년 금연교육 방법, 음주 예방, 마약 중독자 치료 및 마약류 범죄, 청소년 심리발달과 행동개입 등 실질적 내용을 다뤘다.
찾아가는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습도 포함됐다. 수료한 활동가들은 경남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방 교육을 펼쳐,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유해 약물 사용 차단에 앞장설 방침이다.
원종하 금연교육연구소장은 "현재 청소년 약물 사용이 매우 심각하다. 예방 교육은 단순한 위험 고지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데 필수"라며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환경 개선과 생활 태도 변화까지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최근 3년 연속 자체평가에서 우수 연구소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청소년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