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7월 폭염, 8월은 더 덥다"...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가능성도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본격적 무더위
여름철 날씨 변동성 커 예측 어려워...극한 폭염·폭우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일 기상청 '1개월 전망'에 따르면 8월 한반도는 대부분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11∼17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높을 확률이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2시 6분 기준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 현황 [그래픽=기상청]

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에서 분리된 고기압들이 자리 잡고 있는 상태다. 이 두 개의 고기압은 지난달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폭염이 장기화된 원인이다. 3∼4일까지는 현재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크로사'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고기압이 동쪽으로 일부 밀려날 전망이다. 고기압이 약해진 틈으로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는 4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고기압이 약화하겠으나 따뜻한 수증기가 많은 남풍이 불어들어 대기가 습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올라 폭염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5~6일은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한반도에 들어온 수증기와 만나면서 강한 구름대가 형성돼 집중호우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중기예보상 5∼1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말 37∼38도를 넘나들던 '극한 폭염'보다는 낮아지겠으나 여전히 8월 평년(1991~2020) 최고기온 30도를 크게 웃돈다.

예보상 최고기온과 달리 같은 지역 내에서도 국지적으로 기온이 더 오를 수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40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지난달 26일 서울 공식 관측소는 낮 최고기온 37.1도를 기록했지만, 서울 동작구 현충원은 39.1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강수량은 11~17일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으나 이후 31일까지는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다. 그러나 좁은 지역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여름철 특성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17일 충남 서산 114.9mm, 경남 산청 101.0mm, 20일 경기 포천 104.0mm 등 1시간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8월에도 이같은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비의 재료가 되는 수증기가 많고 현재 서해상 해수면 온도는 30도 안팎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대기 중 수증기는 더 많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오는 공기가 뜨거워서 수증기를 많이 담을 수 있다. 이 공기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오면 지형에 부딪히거나 상승하면서 급격히 비구름이 발달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비구름은 좁은 곳에 갑자기 발달하는 경우가 많아 예측이 어렵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태풍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열대요란의 발달이나 북쪽 건조 공기 남하 등 기압계 변화에 따라 추후 날씨 변동성은 클 전망이다.

geulma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