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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 8월에도 계속되나? 펄펄 끓는 한반도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4:21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4:21

수증기 증가로 덥고 습한 폭염 계속
8월 5~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두 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층을 덮으면서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다음주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8월 첫째주에도 폭염 특보 수준의 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8월 6일 이후 강수에 따라 기온에 변동성이 있겠다. 

31일 오전 11시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 현황 [그래픽=기상청]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최근 폭염에 대해 "우리나라 상공으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위치하며 폭염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위에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열이 축적돼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심화된 것이다.

이번주는 한반도에 남동풍이 불어들고 이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져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올라가는 푄 현상도 더해졌다. 

오는 8월 4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크로사가 북동진하고,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하던 고기압이 북동진하며 약화되겠다.

이후 남풍류를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수증기량에 따라 전라권과 충청권까지 강수가 확대될 수 있겠다.

이 예보분석관은 "다음주도 더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공 기온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증기가 더해지며 체감온도가 높은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후 5~6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량이 많은 서풍이 유입되겠고,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까지 강수영역이 확대되거나 7일까지 비가 내릴 변동성이 있다.

이 기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지속된 폭염으로 열이 축적돼 서해상 해수면 온도는 30도 내외로 크게 상승해 수증기량이 많아진 상태다. 5일 이후 많은 수증기가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만나면서 강수량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는 8월 1일까지 서해남부해상, 제주도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강풍에도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 너울이 예상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geulma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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