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DL이앤씨, 용적률 700%로 '대전 세이백화점' 부지 개발...디벨로퍼 영역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적률 400%→700% 상향...고층 주택 건설 가능한 행정적 토대 마련
지하 4층~지상 48층 4개동·아파트 531가구 등 건설...DL이앤씨 주도
PF 고금리·지방 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사업 지연...연내 백화점 철거 목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DL이앤씨가 디벨로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선언하며 참여한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리 상승과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최근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대전 서구 문화동 역세권 준주거지역 고밀·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수용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내 복합개발용지의 용적률은 기존 400%에서 700%으로 상향된다. 대신 259억원 규모 임대주택 30가구와 현금 249억원의 공공기여를 제공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사업시행자가 고층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행정적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해당 부지는 2022년 폐점한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이 위치하던 곳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중구 문화동 1-1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8층 4개동, 아파트 53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투게더대전문화PFV다.

투게더대전문화PFV는 DL이앤씨가 지분 56.66%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미글로벌디앤아이 8.33% ▲GS리테일 6.67% ▲삼성증권 6.67% ▲무궁화신탁 6.67% ▲투게더투자운용 4.17% ▲해피투게더하우스 4.17% ▲마스턴투자운용 3.33% ▲마스턴디아이 3.33%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이 공동투자를 진행한 사업이지만 전반적으로 DL이앤씨가 이 사업의 시행을 주도하고 있다.

통상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건립되는 만큼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는 대전 시내에서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오가는 서대전네거리역 2번출구 정류장을 도보 3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또 서대전초등학교, 글꽃초등학교, 동문초등학교, 글꽃중학교, 문화여자중학교,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대전동산고등학교,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학교와 인접한 학세권이기도 하다.

투게더대전문화PFV 지분 및 재무 상황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그럼에도 이 사업은 DL이앤씨의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된다. 2022년부터 지속된 PF 고금리 상황에서 DL이앤씨가 보증에 나서면서다. 2023년 투게더대전문화PFV가 롯데캐피탈과 산은캐피탈로부터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DL이앤씨는 총 500억원 규모 자금보충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산은캐피탈과 포어문화제일차 관련 대출에 대해 DL이앤씨가 총 1350억원 규모 자금보충을 실행했다. 투게더대전문화PFV의 원리금 상환 재원이 부족할 시 DL이앤씨가 상환에 필요한 재원을 대출로 제공하는 구조다.

DL이앤씨의 보증액이 커진 반면 지방 부동산 경기는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 지역 미분양 주택은 2022년 1월 423가구에서 2023년 1월 3025가구로 늘었다. 2024년 6월에는 3299가구를 기록했다. 주택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분양 실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분양가의 가격경쟁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투게더대전문화PFV의 차입금은 총 1846억원이다. 차입금 등으로부터 비롯된 이자비용은 99억원에 달한다. 투자비 회수를 고려하면 분양가를 공격적으로 낮추는 전략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DL이앤씨와 투게더대전문화PFV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대전시에 사업성 확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사업은 대전시의 지구단위계획 고시를 거쳐 주택건설인허가 과정을 밟을 전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용적률이 상향됐으나 공공기여 방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올해 말 철거 시작 후 2030년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