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특보는 4일 새벽 0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춘천, 홍천평지, 원주, 횡성, 영월, 정선평지, 평창평지 지역에 적용된다.
3일 오후 10시20분 현재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동해안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어서 4일과 5일 오전까지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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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2025.08.03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내륙과 산지의 경우 내일(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오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예상돼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4일 새벽 0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호우 예비특보에 따라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는 고립될 위험이 있으므로 출입을 금지해야 하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및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며,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한다. 강한 비로 인해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및 축대 붕괴 등의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천둥과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도 유의해야 하며, 가시거리가 줄어들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침수지역에서의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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