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한국 어린이·청소년 예술단, 중국서 빛나다...대상 포함 다수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00:04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0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민국 대표단, 예술성과 가창력으로 국제적 찬사
성민경, 판소리 현대적 재해석으로 대회 최고상 수상
10개국 어린이·청소년 오는 16일 서울시청서 무대 올라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한국 어린이 청소년 대표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의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에서 대상과 금상을 포함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국제예술축제로, 경연을 넘어 문화 외교의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수상자들이 수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한국 대표단은 7세부터 16세까지의 참가자로 구성되어 K-동요, 판소리, 뮤지컬, 장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연했다. 이들은 뛰어난 예술성과 가창력으로 관객과 국제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민경(고2)은 전통 판소리와 설장구 장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통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그녀의 공연을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중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에서 지도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 중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심사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러브락 제공]


국제 심사위원단은 한국 대표단을 두고 "무대에서의 표현력, 가창력, 작품의 예술성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각자가 개성 있는 무대를 통해 국제 예술무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박세윤(9세), 이로은(10세), 김태희(11세)는 감성을 담은 솔로 무대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나하율 & 최아영, 오은성 & 오은율은 K-동요와 국악을 접목한 창의적인 듀엣 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알렸다. 김나연(12세)도 안정된 기량과 감성으로 판소리 국악동요를 훌륭하게 무대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지도자 임효주는 참가 아동의 개성과 감성을 세심하게 이끌어내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소속 교육기관인 라임트리프렌즈는 최우수 교육기관상을 수상해 한국 어린이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 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 참가자들이 청두 총영사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주중국 대한민국 청두총영사관을 방문해 공연을 했다. 이 자리에는 부총영사와 한인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참석해 대표단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김지연 러브락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은 "예술은 국경을 초월하는 언어이며, 아이들의 무대는 감성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외교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김지연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지부장으로 공식 임명되었으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한국 예술교육의 국제적 전문성을 나타냈다.

러브락문화예술평생교육원과 WCACE는 '2025 아시아어린이예술인재국제그랑프리' 무대에서 중국 청두 아시아어린이음악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한중 어린이 예술교육 및 콘텐츠 개발, K-동요와 율동체조 프로그램 교류, 예술강사 공동 연수 및 국제 워크숍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국제협력 기반 마련의 의의가 있다.

김지연(오른쪽) 러브락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장이 아시아어린이음악협회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러브락 제공]

이이 축제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청에서 '2025 세계어린이청소년문화예술축제-서울'로 이어진다. 서울축제에는 10개국 어린이청소년 예술단체가 참가하며, 문화예술공연과 전체합창 퍼포먼스, 국제 문화교류 협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민간축제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형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플랫폼의 대표 모델로 추진된다.

러브락과 WCACE는 청두에서 서울, 칭다오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플랫폼을 통해 예술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어 감성을 연결하는 외교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사진
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