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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英 2부 셰필드와 협상... 이적료 64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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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43경기 6골 8도움···500만 유로(약 80억원) 바이아웃 존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즈베즈다) 영입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4일(한국시간) "설영우가 조만간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셰필드는 설영우의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8억원)를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100만 유로(약 16억원)의 보너스도 포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설영우. [사진 = 즈베즈다]

즈베즈다가 설정한 설영우의 바이아웃 조항은 500만 유로(약 80억원)로 알려졌다. 즈베즈다는 이 금액 이상의 제안을 받으면 이적을 거부할 수 없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K리그1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4억원)였다. 셰필드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즈베즈다는 1년 만에 두 배의 수익을 챙기게 된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좌우 풀백을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수비수임에도 3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총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즈베즈다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2025-2026시즌 세르비아 리그는 이미 시작됐으며, 설영우는 개막 후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에도 나서며 팀의 2라운드 통과에 기여했다. 다만 1차전에서는 퇴장을 당했다. 즈베즈다는 링컨(지브롤터)을 종합 점수 6-1로 꺾고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셰필드는 오는 7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레흐 포즈난과의 3차 예선 1차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설영우를 지켜볼 예정이다.

셰필드는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에 속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중이다. 2022-2023시즌 승격했으나 1년 만에 강등됐고, 지난 시즌엔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랐지만 선덜랜드에게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장골을 내주며 패배해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셰필드의 이번 시즌 챔피언십 개막전은 10일 브리스톨 시티전이며, 셰필드는 설영우를 라이트백으로 보강해 승격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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