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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金 6일 동시 특검 조사?…김 여사 "저녁 6시 전 조사 종결" vs 특검 "필요하다면 심야 조사"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3:06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3:06

특검팀 포토라인 거쳐 공개 출석, 尹·金 동시 조사 가능성도
김 여사 측 "혐의별 나눠 조사 '불발'…진술거부권은 지양"
특검 "법과 원칙 따라 진행"…핵심 피의자 최장 14시간 조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6일 김 여사 소환을 앞둔 가운데 조사 방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5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혐의별로 나눠서 조사해달라는 요구를 특검팀이 들어주지 않은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 측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 대한 절차를 안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6일 김 여사 소환을 앞 가운데 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김 여사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다만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그럼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이고, 진술거부권 등도 웬만하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가 공개소환인 만큼, 김 여사는 특검팀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거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김 여사 측에 오는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이틀 뒤인 지난 23일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김 여사를 혐의별로 다른 날에 나눠 소환하고, 각 소환조사 사이에 최소 3~4일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송부했다. 의견서에는 오후 6시 전에는 조사를 종결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특검팀은 다음 날 정례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이를 거절했고, 현재도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다른 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경우, 야간 조사 진행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야간 조사는 피의자 동의를 받아 진행되는데 김 여사의 경우 의견서에 적시한 사유 등으로 아마 거절 의사를 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그동안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양평고속도로 도로 변경 특혜 의혹', '공천개입 사건', '통일교 청탁 의혹'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중 가장 관심이 가는 사건은 바로 공천개입 의혹이다. 최근 특검팀이 이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보내며, 본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측과 소환조사를 협의하고 있는 만큼, 6일 동시에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협의 불발 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최근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14시간까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명씨, 김 전 의원 등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고,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여기에 특검팀은 이날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김태열 전 소장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 소환조사에 앞서 인적·물적 증거수집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며, 특검팀이 예고한 것처럼 나머지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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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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