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
[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11일부터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섬섬여수페이'를 기존 10% 할인에서 추가 10%를 더해 총 20% 할인율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책으로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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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카드형 상품권. [사진=여수시] 2025.08.05 ej7648@newspim.com |
특별할인 판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발행 규모는 총 175억 원이다. 할인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지며 발행액이 모두 소진되면 해당 월 카드형 상품권 판매가 종료된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지류형과 카드형을 포함한 월 통합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한시 조정했다. 보유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별도로 적용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대로 7% 할인이 유지된다.
월 통합 구매 한도가 낮아짐에 따라 이미 이달 지류형 상품권을 최대치인 30만 원 구매한 경우에는 추가로 카드형 상품권 구입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 'chak' 또는 대행 금융기관 약 80곳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며 사용처는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가맹점 정보는 여수시 누리집과 'cha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은 "이번 특별할인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