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 공모 선정
단양마늘, 국가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명품화 진행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단양마늘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농업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구·지도·민간이 협력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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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마늘. [사진=단양군] 2025.08.06 choys2299@newspim.com |
전국 15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단양군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심사 과정에서 한지형 단양마늘의 품질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산업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단양마늘 명품화를 위한 종합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연중 출하 체계 구축, 가공·유통 연계에 따른 부가가치 확대 등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양마늘의 품질과 산업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단양마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