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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38억 달러…역대 반기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17:16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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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작년보다 13.2%↑
화장품·의약품 분야 강세…의료기기 주춤
보산진 "미국 관세, 전략적 대응 나서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13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6일 발표했다.

◆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38억 달러…역대 반기 최대 실적

화장품 상반기 수출액은 55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늘었다. 의약품은 53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29억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했다.

보산진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과 기초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해 의약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임플란트 등 치과 용품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수출액 추이 [자료=보건산업진흥원] 2025.08.06 sdk1991@newspim.com

세부 품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화장품의 경우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6%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 증가한 41억1000만 달러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3.7%를 차지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2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증가했다. 수출은 중국(7000만 달러), 미국(5000만 달러), 폴란드(1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 바이오의약품·백신류 수출 강세…임플란트,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7%↓

의약품 수출의 경우는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3.4%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한 34억1000만 달러다.

수출국 현황을 보면 미국이 9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헝가리 5억2000만 달러, 독일 4억7000만 달러, 스위스 4억6000만 달러, 네덜란드 2억5000만 달러 순이다.

산업별 수출액 추이(억 달러) [자료=보건산업진흥원] 2025.08.06 sdk1991@newspim.com

의약품 중 백신류 수출액은 1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3% 늘었다. 수출은 해외 국가 중 수단이 200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의료기기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했지만, 임플란트 수출은 감소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5.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한 4억4000만 달러다.

전기식 의료기기는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했다. 반면 임플란트는 3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 감소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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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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