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교보18호스팩, 14일 상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8월 11일~15일)에는 지투지바이오, 교보18호스팩 등 2개 종목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약효 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2017년 설립된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성 미립구 원천기술을 적용해 당뇨·비만, 인지장애 등 개량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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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외관. [사진=지투지바이오] |
지투지바이오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446개 기관이 참여해 5억3477만69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3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470: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비만, 치매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No.1 약효 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교보18호스팩도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교보18호스팩은 교보증권이 주관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기업 인수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자본금은 54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