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예지 의원, 내란 특검 참고인 조사 출석…"아는 대로 소상히 말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엄해제 표결 당시 상황에 대해 "연락 주체·장소 달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11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이날 오전 출석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 이은 두 번째 국민의힘 현역 의원 참고인 조사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조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3일 상황에 대해서 물어볼 것 같다. 아는 대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예지(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김 의원은 "(계엄해제요구안) 표결 당일 당 지도부에서 당시 상황을 어떤 식으로 전달했는지 기억나는가"라는 질문에 "그날 본회의장으로 부르기도 하고 중앙당사 3층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것이 계속 교차했고, 그래서 좀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또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 '본회의장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 의원도 있었다. 연락 주체들이 조금씩 다르고 장소들도 달랐던 것들이 (특검이) 지금 궁금한 부분인 것 같다"며 "(특검이) 질문하는 대로 제가 아는 만큼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의 계엄해제요구안 표결 당시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은 5차례에 걸쳐 의원총회 소집 장소 공지를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장에 진입하지 못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발생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석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후 추 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통화한 기록 등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중진의원에게 전화해 표결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구체적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차례대로 참고인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김 의원에 앞서 조 의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시점부터 해서 그날 새벽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시각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추 전 원내대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전화를 받고 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위헌·불법적인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마 특검이 상당히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회의 전 국무위원들이 다 반대했다는 것을 알고도 그 이후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 같다"며 "여기에 추 전 원내대표와 당시 통화했던 분들, 텔레그램에서 적극적으로 당사로 오라고 했던 분들에 대해 조사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는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모여라'라고 했는데 본회의장으로 안 모이고 당사로 모이라고 집중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또 그런 행위를 하도록 유도한 의원들, 이에 대해 추 전 원내대표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던 점들이 중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