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날카로운 흉기도 발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망치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 |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 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에서 자신이 탑승한 택시에서 운전자의 머리를 폭행한 후 택시에서 내려 망치와 흉기로 택시 기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술에 취해 택시 기사에게 요금 문제 등을 거론하며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으로, 날카로운 흉기와 망치가 발견됐는데 인근에서 가져왔는 지 미리 소지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