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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동명대, 동물학과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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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야생동물치료센터와 대학 협력 첫 사례
현장 실습·교육 연계로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14일 동명대학교와 '동물관련학과 청년취업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본부가 보유한 야생동물치료센터를 비롯한 인적·물적 인프라에 동명대의 동물 관련학과 교육 노하우와 학점제 운영 경험을 결합, 청년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김경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오른쪽)이 14일 오후 동명대학교에서 이상천 총장과 체결한 동물관련학과 청년취업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8.15

지자체의 야생동물치료센터와 대학 동물학과가 청년 인재 양성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협약에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전문 현장 실습 기회 제공▲학점제 관리 및 교육과정 연계 등이 담겼다. 본부 산하 야생동물치료센터는 대학 부속 동물병원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수술용 특수영상장비(C-ARM),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생동물 질병 진단과 연구동을 운영해 치료율 향상과 질병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한 부산 유일 기관이다.

최근 반려동물·야생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는 반면 대학의 취업 지원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 환경정책의 전문성과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올 상반기에도 야생동물치료센터를 신라대학교 동물관련학과 학생 30명에게 개방해 기본검사, 외상 처치, 구조·재활 실습, 동물생태학 강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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