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108개팀 선수·임원 등 3000여명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편의점 연일 만원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팔덕다용도경기장, 공설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생활체육운동장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10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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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순창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사진=순창군]2025.08.18 lbs0964@newspim.com |
대회 기간 동안 약 3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순창을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았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카페, 편의점 등은 연일 만원을 기록했고 방문객들의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선수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을 체감했다.
순창군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특설 구장 다섯 곳을 설치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경기장마다 얼음물 비치와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 버스 제공뿐 아니라 선수 대기실에는 이동식 냉풍기를 배치해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덕분에 큰 온열 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소년 야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눈에 띄는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투자를 확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