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AI 활용...주당 1.5 노동시간 줄고 생산성 1% 향상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2:57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2: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AI 확산과 생산성 효과'…업무 활용률 미국 2배, 인터넷 도입때 보다 8배
"AI 활용 높을수록 일자리 감소 위험↑…새 일자리 창출돼 전체 일자리 예측 불가"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우 업무시간이 주당 40시간 중 1.5 시간(3.8%) 줄어들고 잠재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는 최대 1%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18일 BOK 이슈노트 시리즈인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가계조사를 바탕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 중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비율은 전체의 63.5%였으며 정기적 사용자는 22.2%, 시험적 사용자는 41.3%로 나타났다. 업무목적으로 한정해도 51.8%로 과반을 넘었으며 이중 정기적 업무 사용자는 17.1% 였다. 

이는 미국의 AI 업무 활용률 26.5%의 약 2배 수준이며, 인터넷 상용화 3년 후 활용률(7.8%)보다 8배 높다. 한은은 이같이 빠른 확산은 인터넷망 등 기반 시설이 구축된 점과 AI 기술의 범용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남성, 청년층, 고학력자, 고소득자가 높은 활용률을 보였으며 직업별로는 전문직, 관리직, 사무직이 앞섰다. 남성(55.1%)이 여성(47.7%)보다 높고, 청년층(18~29세, 67.5%)이 장년층(50~64세, 35.6%)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자(72.9%)가 대졸 이하(38.4%)보다 월등히 높았다.

비교적 활용률이 낮은 직업에서도 30%가 넘는 근로자들이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직업군 전반이 AI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

한은은 생성형 AI 활용 시 업무시간이 평균 3.8% 감소, 즉 주 40시간 기준으로 1.5 시간 단축됐으며 이로 인한 잠재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는 최대 1.0%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1.1%)과 유사한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AI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업무시간 감소율(미국 5.4%)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 업무시간 단축 효과는 경력이 짧은 근로자에게 더 크게 나타나 AI가 업무 숙련도 격차를 완화하는 '평준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효과 1%에 대해 "근로자들이 AI활용으로 줄어든 업무시간에 여가를 즐기지 않고 추가적인 생산활동을 했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수치다"며 "예를 들어 2022년 4분기 챗GPT 출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국내총생산 GDP는 3.9% 성장했는데 이중 생성형 AI 도입의 잠재 기여도가 1.0%포인트(p)라고 해석할 수 있다

보고서는 또 생성형 AI와 달리 자율로봇과 협업하는 근로자, 즉 물리적 AI에 노출된 근로자 비중은 현재 11% 수준이며 앞으로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또 AI도입 확산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AI 활용도가 높은 일자리일수록 일자리가 감소하는 리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며 "모든 자동화는 일자리를 줄이지만 생산성을 높이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기때문에 총 일자리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 근로자들은 미국 근로자에 비해 AI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응답률 48.6%)으로 봤으며 AI 기술발전 기금 참여에도 적극적인 지불의사(32.3%)를 보여 앞으로 5년간 38조원의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래프=한국은행] 2025.08.18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