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건설 시공사 본사·현장 사무실 압수수색
산업장 안전조치 및 안전관리 체계 전반 확인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의정부 낙하물 방지망 추락 사망사고를 낸 DL건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다.
고용부 의정부지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20일 DL건설 시공사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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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
이는 지난 8일 경기 의정부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낙하물방지망 해체 작업 중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이뤄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34명이 투입됐다.
고용부와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의 안전조치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확인한다.
또 해당 건설사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근본적 원인을 살펴볼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향후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