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 효과 거둬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결혼지원 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올해 혼인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제천시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310쌍으로, 전년도 238쌍 대비 30.25% 증가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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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사[사진=제천시뉴스핌] 2025.08.21 choys2299@newspim.com |
시는 청년들의 결혼 장려를 위해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100만원 지급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 다양한 재정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제천 거주 청년이 혼인할 경우 결혼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결혼과 주택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미혼 청년이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시·기업이 매칭 적립하는 충북결혼공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결혼자금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