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스카우트도 반한 임실치즈체험…'스타마을'로 우뚝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치즈마을이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1200여 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지역 고유 자원 활용, 체험 콘텐츠의 독창성, 숙박 및 식사 품질, 스토리텔링,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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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치즈 발상지 임실치즈마을[사진=임실군]2025.08.22 lbs0964@newspim.com |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인 임실치즈마을은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치즈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임실치즈마을에서는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유제품 가공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계절 내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체험과 숙박·식사를 제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덴마크 페로제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 11명이 이곳에서 한국 문화와 농촌 생활을 경험했다. 대원들은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윷놀이, 경운기 타기 등 전통 놀이 활동에도 참여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 교류 확대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임실치즈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체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 제공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스타마을 선정이 임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