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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컨테이너 숙소'가 AI 인프라 핵심? TH, 숨은 진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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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까지 주가 내리 후퇴, 정부 계약 연쇄 종료
계약 끝나도 지출은 계속, 실적 전망에 '부담'
"'자산 재활용 모델', 강점 발휘할 때 됐다"
본래 사업도 회복세,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숙소'가 AI 인프라 핵심? TH, 숨은 진주 이유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종전 주가 내리 후퇴

회사 주가가 장기 정체기에 있는 것은 한때 전체 매출액의 70%대를 차지했던 정부 계약(이민자 수용시설이나 이민당국 직원 및 가족 거주시설 등)이 연쇄적으로 종료된 영향이 컸다. 작년 8월에는 사우스텍사스가족거주센터(STFRC) 계약이 해지됐고 올해 2월에는 페스코어린이센터(PCC) 계약이 돌연 취소됐다.

타깃호스피탈리티 투자자 설명 자료 갈무리 [자료=타깃호스피탈리티]

정부 계약 축소의 여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3억1380만달러로 19% 감소가 예상되고 최종손익은 관련 비용 유지로 적자가 전망된다. 내년 역시 유사한 구도가 예상된다.

*모듈형 임시 숙식시설은 계약이 끝나도 시설이나 장비를 그대로 소유하고 기존 부지에 존치해 두는데 이는 관련 자산을 신규 계약에 활용하려면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계약이 종료돼도 관련 비용은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기여도는 아직 작지만 급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JLL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신규 건설될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전력 용량 기준 총 100GW 이상이고 관련 건설을 위해 투입될 자금은 최대 1조달러로 추산됐다.

TH는 미국의 모듈형 임시 숙식시설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로 불리는 만큼 수혜 정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목표가 11달러)는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다년간의 성장 기회가 매우 크다"며 "TH는 파이프라인(잠재 계약)상 여러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익률 회복 기대

전문가들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른바 '자산 재활용 모델'에서 비롯될 이익률 회복이다. 물론 계약이 취소되면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관련 비용이 계속 지출되지만 지속적인 수주 기회가 확보되면 오히려 강력한 경쟁우위로 바뀐다.

타깃호스피탈리티 분기별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 일반회계기준) 마진 추이 [자료=코이핀]

예로 지난주 18일 발표된 계약 내용을 보면 TH는 관련 사업을 위해 올해 지출하는 금액은 600~900만달러에 불과하다. 물론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는 다년 계약인 만큼 추가 지출이 있겠지만 일단 관련 금액만으로도 총 최소 4300만달러의 매출액을 보장한 셈이다.

추가 지출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00~900만달러는 대부분 유휴 상태인 기존 자산을 새 현장으로 운송하고 설치하는 비용이다. 식사 제공이나 청소, 유지보수, 인건비 같은 운영비용은 고객사가 지불하는 서비스 요금에 이미 포함돼 있어 추가로 부담할 대규모 지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H는 데이터센터라는 신사업 외에도 본래 주력 사업에서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 적극적인 다각화와 정부 부문에서의 일부 만회를 통해서다. 예로 올해 2월에는 네바다주의 리튬 광산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따냈다.

또 올해 3월에는 텍사스주 딜리에 있는 TH의 이민자 수용 시설을 재활성화하는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또 올해 5월에는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집행국(ICE)이 향후 2년간 발주할 예정인 40억달러 규모의 계약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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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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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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