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워시 연준 차기 의장이 이해상충 해소 위해 15일 쿠팡 주식 매각에 나섰다
- 워시는 RSU 포함 보유 쿠팡 주식 45만여주 중 22.3%인 10만여주를 약 25억2000만원 규모로 처분했다
- 금융권은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한 분할 매각과 추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제기했고, 쿠팡은 이사회 정원을 한 명 줄여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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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의장과 하버드 동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공직 수행을 위한 이해상충 해소를 위해 자신이 이사로 재직했던 쿠팡 모기업 쿠팡아이앤씨 주식 매각에 나섰다. 고위 관계자가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사적 이익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연준 윤리 규정에 따른 조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워시 차기 의장은 '증권 매각 예정 통지서'를 제출하고 본인이 보유한 쿠팡 A형 보통주 10만2363주를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매각 예정일은 지난 15일로 명시됐으며, 이를 현재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168만1998달러(한화 약 25억20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그가 2021년 8월부터 이사회 활동 보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지급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다. 공시 자료상 워시 차기 의장의 직함은 '전직 이사(Former Director)'로 기재됐다.
워시 차기 의장이 보유한 전체 쿠팡 주식은 총 45만9102주로, 이번에 처분하는 물량은 전체 지분의 약 22.3%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주식 처분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가 분할 매각 방식을 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조만간 잔여 지분에 대한 추가 매각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19년 10월부터 쿠팡 이사직을 맡아온 그는 지난 13일 미 상원에서 연준 의장 인준안이 통과됨과 동시에 이사직에서 즉각 물러났다. 쿠팡의 김범석 의장과는 하버드 동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별도 공시를 통해 "회사의 운영, 정책, 관행과 관련한 이견에 따른 사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워시 차기 의장의 빈자리를 충원하지 않고 이사회 정원을 한 명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시 차기 의장은 역대 연준 수장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로 꼽힌다. 미국 화장품 대기업 에스티로더 인터내셔널의 전 회장이자 세계 유대인 회의 회장인 로널드 로더의 사위로, 지난 2002년 그의 딸 제인 로더와 결혼했다. 장인인 로널드 로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60년 지기이자 오랜 후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워시 차기 의장 부부의 공동 자산은 최소 2억달러(약 300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