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3800선 돌파 초강세...엔비디아 H20 생산 중단에 반도체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825.76(+54.66, +1.45%)
선전성분지수 12166.06(+246.30, +2.07%)
촹예반지수 2682.55(+87.08, +3.35%)
커촹반50지수 1247.86(+98.71, +8.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2일 중국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커촹반50지수는 이날 하루에만 8.59%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5% 상승한 3825.76, 선전성분지수는 2.07% 상승한 12166.06, 촹예반지수는 3.35% 상승한 2682.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3800선을 앞두고 소폭 조정을 받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강하게 상승하며 3800선을 넘겼다. 오전 장부터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장 종료 시점까지 우상향했다.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투자금이 대거 증시에 입성하고 있는 것이 이날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중신(中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반인 투자자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신호가 포착됐으며, 올해 4.5조 위안~9조 위안의 은행 예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신증권은 "금리 인하 추세로 정기 예금의 메리트가 약해지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의 강세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민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 데이터에 따르면 가계 예금이 감소했고 증권 계좌 예치금이 증가하며, 자본의 이동 신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중신증권은 올해 90조 위안 이상의 은행 예금이 만기를 맞게 되며 이 중 5%~10%가 더욱 높은 수익률의 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최대 9조 위안의 자금이 예금에서 증시로 이동할 것이며, 이들 자금은 직접 투자보다는 고정 수익이 보장된 펀드 상품의 형태로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증시 유입이 더욱 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거래 활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금도 서서히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성메이상하이(盛美上海), 하이광신시(海光信息), 한우지(寒武紀), 청두화웨이(成都華微)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 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의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대거 상승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상대로 H20 칩 구매를 제한하라고 촉구하자 엔비디아가 H20의 생산을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H20이 중국에 수입되면 중국 내 GPU 개발 업체들의 판로가 막히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H20이 수입되지 않는다면 로컬 업체들의 제품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증권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광다(光大)증권과 신다(信達)증권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띠고 있는 데다 10년 만에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증시로 몰리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1287위안) 대비 0.0034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