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개발진 창립…2028년 목표 신작 개발 중
지분 25%·글로벌 퍼블리싱 및 2차 투자 권한 확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위메이드는 신생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라사는 2023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작 'P의 거짓'의 주요 개발진인 노창규 대표이사, 김태연 프로젝트 디렉터, 김현 아트 디렉터 등 핵심 인력이 콘솔 게임 제작을 위해 지난 6월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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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신생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
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신작 게임 'Project IL'을 개발 중이며 이번 투자금은 핵심 인력 충원, 프로토타입 개발, 아트 리소스 구축 등 게임 제작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스튜디오라사가 가진 창의성과 개발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취득하는 지분은 25%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스튜디오라사가 개발 중인 신작의 글로벌 퍼블리싱과 2차 투자 권한도 확보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개발력이 검증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스튜디오라사와 함께 한국 게임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시프트업,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매드엔진 등 유망 개발사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국내 게임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스튜디오라사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콘솔 지식재산권(IP) 라인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