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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 황택의·허수봉 등 세계선수권 14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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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필리핀서 세계선수권 개막···한국, 프랑스·아르헨티나·핀란드와 한조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나설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했다. 무려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에 복귀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승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5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최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그 대회를 사실상의 모의고사 삼아 14명을 추렸다.

[서울=뉴스핌] = 남자 배구대표팀이 지난 6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차 평가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2025.06.21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표팀의 구성을 살펴보면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세터 포지션에서는 '연봉킹' 황택의(KB손해보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함께 공수의 중심축을 이룬다. 날개 공격진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이 합류해 측면 화력을 책임진다.

센터 라인에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버티며, 리베로진은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수비 안정감을 더한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며 경험과 패기를 조화시킨 전형적인 '베스트 멤버' 구성이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9월 6일부터 11일까지는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열린다. 한국은 조 추첨 결과 C조에 편성돼 14일에는 세계 랭킹 4위 프랑스, 16일에는 9위 아르헨티나, 그리고 18일에는 18위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남자 배구가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이 역대 10번째 출전이지만, 지난 두 차례 대회인 2018년과 2022년에는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동안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한국이 다시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부터는 제도 변화도 있었다. 그동안 남녀 각각 24개국이 출전하던 세계선수권은 2025년부터 32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됐다. 또한 개최 주기도 4년에서 2년으로 단축돼, 보다 자주 세계 정상급 팀들과 맞붙을 기회가 주어졌다.

출전권 배분 방식 역시 달라졌다. 개최국과 직전 대회 우승팀, 그리고 각 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1~3위 팀 15개국이 우선적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후 남은 15개국은 지난해 8월 30일 기준 FIVB 세계 랭킹 순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2023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대륙 성적으로는 본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세계 랭킹 28위에 머물러 있던 덕분에 막차를 타며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흥미로운 점은, 랭킹을 기준으로 진출한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낮은 순위였다는 사실이다. 이후 꾸준히 성적을 쌓으며 현재는 25위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시즌 동안 우리가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자, 우리 선수들에게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꿈을 실현할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어 한국 배구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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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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