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잭슨홀 피로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77%↓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잭슨홀 연설 후 숨 고르기
미 국채 수익률도 반등
27일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로 상승했던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27포인트(0.77%) 내린 4만5282.4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9포인트(0.43%) 하락한 6439.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24포인트(0.22%) 밀린 2만1449.29로 집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가 지난 2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다.

지난 22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 나선 파월 의장은 리스크(risk, 위험)의 변화를 감안할 때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강하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84.3%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스와 BNP파리바스, 도이체방크는 모두 9월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막판 낙폭을 크게 반납한 후 이날 시장이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롱보우 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잭슨홀 숙취를 겪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의 거래는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게 지수 전반에 걸친 잠잠한 심리를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금리에 민감하고 경기 순환적으로 움직이는 영역들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진 일부는 트레이더들이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태도를 재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시장이 고용 지표에 주목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옮겨갈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본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전무이사는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에 대한 '안전 신호(all clear)'가 (지난주) 하락세였던 한 주를 상승으로 바꿨지만 이제 논의는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둔화하는 노동시장의 신호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압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은 2%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 국채 수익률은 반등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9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3bp 오른 4.281%를 가리켰고 2년물은 4.2bp 상승한 3.730%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최고 시장 전략가는 "9월 금리 인하가 아직 기정사실은 아니지만 파월의 연설을 고려할 때 금리 목표치 25bp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45% 오른 14.71을 가리켰다.

◆ 엔비디아 실적에 '촉각'

S&P500지수 편입 업종 11개 중 2개는 상승, 9개는 하락했다.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0.26%, 0.44% 올랐고 필수 소비업과 헬스케어는 1.62%, 1.44% 내렸다. 유틸리티도 1.16%의 약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의 지분 취득을 연일 언급하는 가운데 이날 1.0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정부의 10% 지분 보유가 투자자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구 소매업체 RH와 웨이페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구 수입 관세를 검토한다고 밝힌 후 각각 5.27%, 6.09% 내렸다.

음료 회사 큐리그 닥터 페퍼는 회사가 JDE피츠를 184억 달러에 현금 인수한다고 밝히며 11.48% 급락했다.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한다.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이룬 엔비디아의 실적이 기업 가치를 증명해 보일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가 S&P5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에 달하는 만큼 실적에 따라 주식시장 전체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03% 올랐다.

심플리파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그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 참가자 관점에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최고 시장 전략가는 "어떤 종류의 주요한 UFO(예상치 못한 사건)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전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거래 전반에 대해 이트레이드의 라킨 이사는 "이번 주 실적 발표 일정은 소매업체들이 주를 이루지만 시장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에 집중될 것이며 이는 특히 지난주 기술 섹터 조정에서 해당 주식이 했던 역할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