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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국민의힘 장동혁號 출범과 '독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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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서 방청석에 손님들이 와 계십니다. 오늘은 000에서 와주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국회는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이 각종 법안이 어떤 절차를 밟아 본회의를 통과하는지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취지다. 쟁점 법안인 방송3법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상법 개정안이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지난 8월 21일 본회의장에는 경기 의왕시 주민, ACE 청년포럼 회원이 참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8.28 ace@newspim.com

국회 본회의장 참관 제도를 많이 이용하는 기관 중 한 곳은 학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이 대의민주주의 근간인 국회 작동 원리를 배우고 대화와 타협을 이해하라는 취지일 것이다. 이같은 취지와 달리 국회는 대화와 타협, 협치보다는 '독설정치'가 가득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은 장동혁 국회의원이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되자 독설을 뿜어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며 "예고된 제1야당 거센 몽니를 뚫고 더불어민주당은 흔들리지 않고 개혁과 민생을 위한 길을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장동혁 대표 선출 후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할 일은 둘 중 하나"라며 "스스로 간판을 내리고 역사에서 사라지거나 위헌정당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협치 대상이 아닌 '몽니 부리는 정당', '사라져야 할 정당'으로 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독설정치는 장동혁 대표도 매한가지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 끌어내리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26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일성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주의 복원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립과 투쟁을 언급한 것이다.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자 국회는 극한 대치로 나아가고 있다. 협치가 아닌 증오의 정치가 여의도 정치판을 뒤엎자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손가락질이 난무하고 있다. 국회의원 간 상호 비난은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런 모습을 여과 없이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보고 있다. 학생들은 민주주의 작동 원리를 체험하기보다 싸움판이 된 정치를 보고 나올 뿐이다. 여야는 독설정치를 멈추고 학생들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는 국회의장 발언을 기억해야 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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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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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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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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