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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니노미야·김유정,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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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배우들과 심층 대화 예고

[부산=뉴스핌] 남화진 기자 = 제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액터스 하우스(Actors' House)'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병헌, 손예진, 니노미야 카즈나리, 김유정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연기와 작품, 그리고 자신들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액터스 하우스'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토크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배우들이 연기에 대한 철학, 작품 준비 과정, 개인적인 경험을 깊이 있게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 니노미야 카즈나리 [사진=BH엔터테인먼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office nino Co., Ltd.] 2025.08.28

올해 영화제 개막작 '어쩔 수가 없다'*의 주인공 이병헌과 손예진이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021)과 '내부자들'(2015), '승부'(2025)에 이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에서 목소리 연기까지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국내 주요 시상식을 휩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답게, 이번 자리에서는 연기 철학과 치열한 내공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손예진은 '클래식'(2003),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등 스크린·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향후 행보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일본 그룹 아라시 출신의 니노미야 카즈나리도 참석한다. 그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어머니와 살면'(2015) 등에서 입지를 다지며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8번 출구'*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고, 부산 무대에서 배우로서 성장 과정과 연기에 대한 개인적 성찰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유정은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온 경험으로 '20세기 소녀'(2022), '마이데몬'(2024)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11월 공개되는 '친애하는 X'가 이미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그녀의 연기 예정작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화를 통해 김유정은 연기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가감 없이 나누며 세대 교체를 이끌 차세대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는 일반 관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라인업은 개막작 주역부터 아시아 정상급 배우와 차세대 주자까지 균형 있게 포진했다. 영화제 측은 "단순한 배우와 관객의 만남을 넘어, 동시대 영화와 연기의 흐름을 함께 짚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hkwls3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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