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폰세, 美스카우트 보란듯 16연승... '무패 다승왕' 향해 질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키움전 5이닝 7안타 9삼진 3실점... 정규리그 4~5차례 정도 더 등판 예고

[고척=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 앞에서 개막 16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폰세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1홈런) 9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앞서 올 시즌 24차례 등판에서 패전을 한 번도 기록하지 않은 폰세는 이날 승리로 16번째 승리를 챙겼다. 팀은 9-3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2025.08.28 thswlgh50@newspim.com

폰세의 승리 여정은 쉽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앞선 6번의 등판에서 자책점을 단 1점만을 내줬던 폰세는 리그 최하위 키움을 만나 의외로 고전했다. 폰세가 3점 이상 내준 건 지난 6월 8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1경기 만이다.

3-0으로 앞서가던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한 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송성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5회말에는 또다시 1사 만루 위기 속 1실점 했다. 하지만 위기마다 침착하게 탈삼진 본능을 뽐내며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폰세는 삼진 9개를 추가해 시즌 220탈삼진으로 1983년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5위가 됐다. 이 부문 1위인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의 225개를 넘어서려면 6개가 남았다.

폰세는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패배 없이 15번째 승리를 거둔 폰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선발 개막 15연승을 질주했다. 이후 폰세는 장염 증세로 잠시 멈췄으나 22일 SSG 랜더스전에 복귀해 7이닝 9탈삼진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폰세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다. 폰세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2025.08.28 thswlgh50@newspim.com

한화가 이날 이후 잔여 2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폰세는 4~5번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4승을 추가하면 역대 23번째로 시즌 20승을 써내게 된다.

단일 시즌 20승·200탈삼진은 역대 5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30승·탈삼진 220개), 1984년 롯데 최동원(27승·탈삼진 223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25승·탈삼진 201개),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24승·탈삼진 214개), 2023년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20승·탈삼진 209개)가 이를 작성했다.

다승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폰세가 이대로 패전 없이 다승왕에 오르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무패 다승왕'이라는 기록도 쓴다. 폰세는 다승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로 외국인 사상 최초의 투수 4관왕을 넘보고 있다.

이날 승리는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총집합한 가운데 얻은 승리라 더 의미가 깊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까지 총 8곳이 경기장을 찾았다. 여기에 추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까지 3개 구단이 방문을 신청해 11개 구단으로 늘었다.

평소에도 종종 MLB 스카우트가 방문하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몰리는 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해인 2023년에야 볼 수 있던 광경이다. 올 시즌 종료 후 MLB 도전 의사를 밝힌 키움의 송성문과 함께 KBO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폰세를 점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