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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고백의 역사', '케이팝드', '슈퍼맨'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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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주는 '고백의 역사', '케이팝드', '슈퍼맨' 등이 공개된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고백의 역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자칭, 타칭 짝사랑 전문가이자 프로 고백러 세리는 자신이 첫눈에 반한 학교 최고 인기남 김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생머리로 변신을 결심하고 늘 찰떡 같이 붙어 다니는 친구들인 백성래, 솔.방.울과 함께 일생일대의 짝사랑 고백 대작전을 준비한다. 서울에서 전학 온 한윤석은 세리의 짝사랑 고백 대작전에 얼떨결에 합류하며 예기치 못한 첫사랑의 감정에 뒤엉키기 시작한다.

공명이 한윤석 역을, 신은수가 박세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차우민이 김현 역을, 윤상현이 백성래 역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궁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목요일 살인 클럽' [사진=넷플릭스]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목요일 살인 클럽'은 리처드 오스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제 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은퇴자들의 비밀스러운 모임을 그린 영화다.

고급 실버타운에서 '살인 클럽'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네 명의 노인들이 주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전직 비밀정보요원이었던 엘리자베스를 비롯해 한때 열혈 노동 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던 론, 정신과 의사 이브라힘, 마지막으로 은퇴한 간호사 조이스까지.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가진 네 명의 노인 탐정이 재미 삼아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중 실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헬렌 미렌이 엘리자베스 역을, 피어스 브로스넌이 론 리치역을 맡아 베테랑 배우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두 번째 이야기',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나 홀로 집에' 등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아 유머와 미스터리, 감동까지 복합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출력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드' 포스터. [사진=티빙]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CJ ENM과 미국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가 지난 29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글로벌 경연 시리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싸이와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자 메건 더 스탤리언을 비롯해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엠마 번튼, R&B 전설 보이즈 투 맨과 TLC, 라틴 팝 스타 제이 발빈, 팝 디바 카일리 미노그, 케샤, 에이바 맥스 등 초호화 팝스타 라인업이 합류한다. 여기에 있지, 에이티즈, 케플러, 스테이씨, 빌리, JO1,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 등 글로벌 K팝 대표 그룹들이 참여해 국적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K컬처 확산을 선도해온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세계적 팝 레전드 라이오넬 리치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협업의 최강 시너지를 예고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버터플라이'포스터. [사진=티빙]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한국을 배경으로 긴박한 첩보전을 펼치는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한국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비밀 조직의 음모와 얽히고 설킨 가족의 관계가 폭발적인 서스펜스로 그려진다.

서울과 부산 전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도시 야경과 아파트 단지, 편의점 등 익숙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태희·박해수·김지훈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첩보 장르에서 보기 드문 한국적 색채가 더해졌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주연을 맡은 대니얼 대 킴을 비롯해 쇼러너 켄 우드러프, 한국계 미국 작가 스테프 차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도스토옙스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NBC 유니버설 드라마 '도스토옙스키'가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도스토옙스키'는 로마의 황량한 외곽을 배경으로, 범행 현장에 섬뜩한 편지를 남기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 비텔로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현장에 편지를 남기는 기괴한 습관의 범인에게 러시아 작가의 이름을 딴 '도스토옙스키'라는 별명이 붙은 비텔로는 그가 남긴 글이 뇌리에 박혀 홀로 범인을 쫓는 위험한 추적을 시작한다.

베를린 영화제 베를리날레에서 첫 선을 보인 '도스토옙스키'는 쌍둥이 감독 다미아노 디노첸초와 파비오 디노첸초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디노첸초 형제는 영화 '보이즈 크라이', '배드 테일즈'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비텔로 형사의 외롭고 어두운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여기에 영화 '여덟 개의 산'의 필리포 티미의 형사 비텔로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악인전'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마동석과 김무열의 강력한 펀치 열전으로 늦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영화 '악인전'이 디즈니+에 찾아왔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돼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3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마동석이 중부권 최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로 분해 압도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무열이 미친개라고 불리는 강력한 형사 정태석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나쁜 놈 둘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라는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과 브로맨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2005년 첫 방송 이래, 시즌마다 기상천외한 에피소드 속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선보여온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이 드디어 시즌 17을 선보인다. 단순히 배꼽 잡는 유머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기막히게 비틀며 10년 넘게 열광적인 인기를 이어온 작품이다. 이번 새 시즌에선 세 친구 맥, 찰리, 데니스 그리고 데니스의 여동생 디, 아버지 프랭크가 겪게 되는 더 기막힌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슈퍼맨'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가장 강한 적 앞에 무릎 꿇을 것인가, 다시 날아 오를 것인가. 세계를 지키는 절대적 히어로, 슈퍼맨. 그는 오늘도 곳곳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과 범죄에 맞서 싸우지만 세상의 시선은 엇갈린다. 어떤 이는 그를 구원자로 숭배하지만 또 다른 이는 무한한 힘을 두려워하며 의심한다. 그 틈을 파고든 천재 악당 렉스 루터는 마침내 슈퍼맨을 무너뜨릴 비밀을 손에 넣고 역대 최강의 슈퍼 빌런들과 손을 잡아 전면전에 나선다. 첫 패배를 맛본 슈퍼맨은 끊임없는 공세 속에서 한계에 몰리게 되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오직 자신만의 동료인 슈퍼독 크립토와 함께 최후의 반격을 준비한다. 인류의 희망이자 영원한 히어로 슈퍼맨. 과연 그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다시 날아올라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슈팅스타 시즌2' 포스터. [사진=쿠팡플레이] 2025.08.29 moonddo00@newspim.com

기다림은 끝났다. FC슈팅스타가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가 한층 강화된 전력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즌 1에서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모여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펼치며 각본 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슈팅스타'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시즌에는 박지성 단장이 직접 전력 보강에 나서 구자철, 이근호 그리고 전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까지 합류, 최강 라인업으로 돌아온 FC슈팅스타가 무대를 K3 리그로 옮겨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승격의 기쁨을 안고 이제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웃음과 감동은 물론 진짜 승부가 주는 긴장감까지 함께 전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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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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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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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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