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2일 오전 5시 36분쯤 충남 보령 고대도 인근 해상에서 20명이 탄 9.7t 낚시어선 A호가 가두리 양식장에 올라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는 사고 직후 긴급 구조신호(SOS)를 발신했으며 이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육상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잠수를 통해 선체 상태를 확인한 결과, 자체 이탈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A호는 오전 8시 4분쯤 양식장을 안전하게 벗어나 대천항으로 입항했다.
보령해경은 "낚시 포인트를 이동 중 양식장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A호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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