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7포인트(0.38%) 오른 3184.4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1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7억원, 36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삼성전자우(0.88%), 현대차(0.45%), KB금융(0.83%)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57%), HD현대중공업(-1.75%), 기아(-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5%) 오른 796.81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03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83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0.22%), 리가켐바이오(2.93%), 에이비엘바이오(3.98%), 삼천당제약(0.31%)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09%), 펩트론(-2.72%), 에코프로(-0.70%), 파마리서치(-5.04%), 레인보우로보틱스(-0.18%), HLB(-0.38%)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일 미국증시가 관세 불확실성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하락했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받쳐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