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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고용보고서 대기 속 혼조세…브로드컴·테슬라·삼사라↑ VS 룰루레몬·나이키↓

기사입력 : 2025년09월05일 21:07

최종수정 : 2025년09월05일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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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시장 '촉각'
기술주 강세, 브로드컴·테슬라 반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 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투자자들이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하는 가운데, 주요 기술주와 기업 실적이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55분(한국시간 오후 8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3.25포인트(0.20%) 오른 6523.75를, 나스닥100 선물은 120.75포인트(0.51%) 상승한 2만3788.75을 기록했다. 다우 선물은 30.00포인트(0.07%) 내린 4만5658.00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비농업 고용보고서 대기...'기대 이하'시 금리 인하 전망 강화할 듯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고용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고용 시장 침체 가능성을 신호했고, 이에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커졌다. ADP에 따르면 8월 민간기업 고용은 5만4000건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7만3000건)와 7월 수정치(10만6000건)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23만7000건으로 월가 예상치(23만건)이나 직전주(22만9000건)보다 늘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며 연준이 완화적 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한층 힘이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99.4%에 달한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수치는 86.7% 수준이었다.

모간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노동시장이 서서히 식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가 주식시장에 호재지만, 수치가 지나치게 나쁘면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미 노동부가 공개하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로 쏠린다. 경제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7만5000건 증가해 7월 8만3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업률은 직전 달보다 0.1%포인트(%p) 높은 4.3%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술주 강세, 브로드컴·테슬라↑ VS 룰루레몬·나이키↓

기업 뉴스도 장세에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NYSE:AVGO)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고 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개장 전 주가가 10% 급등했다. AI 관련 매출이 2026년부터 본격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브로드컴의 호재는 AI 및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으로 확산됐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PATH)는 개장 전 4.7%, 사물인터넷(IoT)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삼사라(IOT)는 11%, 보험사 전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GWRE)는 15% 각각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인센티브 플랜을 공개한 뒤 장 전 2% 반등했다. 이번 안은 머스크가 2025년까지 주주 가치를 7조5천억 달러 이상 창출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프리미엄 요가복 브랜드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실적 전망을 다시 낮추면서 19% 폭락했다. ▲나이키(NKE)도 1.1% 동반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도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9월은 통상 미국 증시에 약세로 작용해왔지만, 이번 주만 놓고 보면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채권시장은 3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넘나드는 등 변동성이 컸다. 다만 고용 지표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하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종목은 비트코인 가격이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가 2.3% ▲코인베이스(COIN)는 1.3%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1.8%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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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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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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