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이갑·박준선·윤정권·이규삼·이찬영,·최운학 용사 영예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8일 70여 년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6.25 전쟁 참전 용사의 무공훈장을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임시 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무공훈장 전수식에서 고(故) 김이갑 일병, 고 박준선 일병, 고 윤정권 병장, 고 이규삼 병장, 고 이찬영 병장, 고 최운학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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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식.[사진=청주시] 2025.09.08 baek3413@newspim.com |
영예로운 수훈자인 고 김이갑 일병은 수도사단 26연대 소속으로 양양지구 전투에서 고 박준선 일병은 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철원지구 전투에서 각각 큰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고 이규삼 병장은 1사단 12연대 소속으로 파주지구 전투에서, 고 최운학 상병은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투에 참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받았다.
고 윤정권 병장은 제2훈련소 소속으로 강경지구 전투에서, 고 이찬영 병장은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에서 결사적으로 싸운 점에 대한 공로로 훈장이 전달됐다.
무공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헌신하신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6·25 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 7월부터 6·25 전쟁 중 훈장을 수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ㅠ청주시에서는 총 453건의 훈장이 주인을 찾았다.
baek3413@newspim.com